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발전위원회’를 조직하고 미래의학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고대의료원은 21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박종훈 안암병원장, 한승규 구로병원장, 최병민 안산병원장 등 기관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김승유 전 하나학원 이사장,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장일태 나누리 의료재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 30여명을 발전위원으로 위촉했다.

발전위원회는 고대의료원이 최근 선포한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비전을 실현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데 조언하는 등 정기적인 모임과 회의, 각종 대외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특히 향후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기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과 의료봉사활동, 질병치료 뿐 아니라 참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문화,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김숙희 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고려대의료원의 미래의학실현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진료, 연구, 교육 및 사회공헌 등에 필요한 자문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고대의료원이 그려나갈 미래의학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오늘 새로운 꿈과 도전을 시작하는 장대한 여정의 출발점에 섰다”면서 “‘미래의학실현’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향해 지난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한 후 실행위원회를 출범하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기금캠페인이 의료원 발전은 물론 의료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지난해 12월 12일에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Enabling Future Medicine)'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