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살펴본 장애인 건강 이슈(쟁점)’ 주제의 컨퍼런스가 25일 열린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이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3층 강당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립은 장애인의 건강수준과 의료이용, 사망 통계를 근거로 이뤄져야 하나, 2016년 이전까지는 ‘장애인 실태조사’,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주관적 설문에 따른 통계에 의존해 왔다.

그러던 것을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2016년부터 ‘장애와 건강 통계 컨퍼런스’를 처음 개최하고, ‘2012년도 장애와 건강 통계’를 발간하면서 객관적 통계자료를 구축해왔다.

국립재활원은 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과 협조하여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건강정보자료)를 구축하고 건강검진, 질병 발생 양상, 의료 이용, 사망 등 다양한 장애인 건강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장애인과 전체인구의 건강상태(건강검진 수검률과 판정현황, 의료이용량과 진료비, 사망원인 등)를 비교했던 이전의 통계와는 달리, 이번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비교·분석하고, 노인 장애인에 대한 건강상태 분석을 추가했으며, ‘2016년 장애와 건강통계’자료집을 발간했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장애인 건강 통계는 장애인 보건의료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스스로의 건강수준 이해와 자가건강관리에 필요한 기본 정보”라면서, “컨퍼런스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다음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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