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제조업 분야의 창업자들을 위한 소규모 제조공간인 ‘톡톡팩토리 동구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 울산대학교 조홍래 산학협력단장,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병원장, 울산경제진흥원 김형걸 원장 등 창업 관련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하여 톡톡팩토리 동구점 개소를 축하했다.

톡톡팩토리는 제조업으로 성장 가능한 창업기업에게 안정적인 사업수행공간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사업성장을 위한 토대를 지원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톡톡팩토리 동구점은 바이오메디컬 분야 창업기업들을 한 곳에 집적시켜 지역 의료계와 상호협력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분야 사업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바이오메디컬 특성에 맞게 울산대학교병원 교수진의 멘토 참여를 통한 의료적인 자문과 테스트베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입주 기업은 ICT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키트를 개발하는 ㈜커넥슨(대표 신재혁), 3D 프린팅 기반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는 ㈜넥스트 코어(대표 김돈한), 고농도 산소공급 및 공기정화, 살균 작용하는 산소농축기를 개발하는 키넷 주식회사(대표 문동현),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무인화, 자동화 된 AI 코칭 솔루션을 개발하는 ㈜앨리스 헬스케어(대표 강다겸), 의료기기 출력이 가능한 광중합 3D프린터를 개발하는 ㈜쓰리디케이(대표 이병극) 등 5개 기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바이오메디컬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톡톡팩토리 동구점에 입주한 기업들은 지역 의료기관과 대학 등과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톡톡팩토리 사업은 지난 2016년 남구점을 시작으로 2018년 울산 울주점, 북구점, 이번 동구점을 개소한데 이어 다음달 중구점까지 개소하면 총 5개소가 운영되며, 지난해 매출 22억, 일자리창출 18명의 성과를 이루어내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