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위교 부회장, 박형두 총무부장, 장윤환 사무국장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회장 민원기)는 3가지 기준에 따라 0~4% 가산을 적용했던 검체검사에 대해 실태조사와 산출을 통해 제대로 된 전문의 수를 유치와 질 가산료 숙련도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21일 2019년도 춘계 학술대회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협회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차세대염기순서분석 신빙도 조사사업 ▲액체 생검 신빙도 조사사업 ▲ISO 17043 숙련도 운영기관 인정범위 확대 ▲검체검사 질 가산료 숙련도 영역 평사 수행 ▲검사실 적정 전문인력 제도 도입 예정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 이위교 부회장

이날 이위교 부회장(아주대병원)은 “진단검사의학재단에서는 검사실 질 향상을 위한 적정 수의 병리사 확보에 관한 문항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협회는 기관회원 대상으로 병리사 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윤환 사무국장(원자력병원)은 “검사 수탁기관의 전문의 수는 많은 곳은 10~15명 정도로 전문의가 턱없이 부족한 곳이 많다”며 “검사건수와 프로그램에 따라 산정해 제대로 된 전문의 수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도관리협회는 1인이 다루는 프로그램 수가 많은 것이 문제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실태 조사 후 인력 산출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진행될 인력 산출은 가산료와의 연관성에 대해 벗어날 수 없다.

▲ 장윤환 사무국장

숙련도와 우수검사실, 전문인력 등 3가지 기준으로 산정되는 검체검사 가산율은 대형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이 같은 평가기준 테두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불합리하다는 반발을 샀었다.

이에 이위교 부회장은 "대학병원 상당수는 2% 수가가산을 받고 있다"며  "전문인력 영역 평가 기준이 검체검사 건수 대비 진단검사의학과 전무의 수 미충족에 따르기 때문에 의원들이 더 많은 수가를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환 사무국장은 “질 가산료 관련해 협회는 신빙도조사사업의 전전전분기를 포함한 1년간의 참여실적을 평가하고 있다”며 “총 4분기 조사를 통해 검사실에 적정 전문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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