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제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약 3조원의 바이오 투자를 확정하고 R&D·인력·규제 등을 주제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는 신약기술 수출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올해 전년 대비 2.9% 증가한 2.93조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게 된다.

▲ 2019년 부처별 투자계획(안) / (단위: 억원)

R&D 경우 혁신신약, 의료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정밀의료 및 유전체정보 등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등 바이오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촉진해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혁신기술과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및 홍보를 강화하며 기술확보에서 투자회수까지 바이오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 해외 우수인력 국내유치, 핵심연구지원시설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영민 장관은 “바이오는 최근 우수한 성과가 창출되면서 미래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2019년은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