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보건체육부 장관(Dr. Myint Htwe)이 지난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서울사무소를 방문하여 양 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올해 미얀마 현지에서 개최 예정인 의료비 심사 관련 워크숍에 심평원 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논의됐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해 10월 24일, 심평원이 주최한「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심포지엄」에 주한 대사를 파견하는 등 한국의 건강보험, 특히 HIRA 시스템을 자국 보건의료개선을 위한 주요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 왔다.

 Dr. Myint Htwe 미얀마 보건체육부 장관은 김승택 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난해 심평원이 이웃 국가인 캄보디아,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컨설팅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향후 미얀마도 심사평가원과 협력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심평원은 세계은행, 호주, 독일과 함께 캄보디아 건강 형평성 및 서비스 질 제고 사업의 주요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 ’17년 심사평가원을 롤모델로 한 의료심사기구인 PCA(Payment Certification Agency)를 설립했고, 올해부터 PCA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심평원은 지난해에 이어 아세안 지역의 국제협력 사업을 강화·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 대상 보건의료개선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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