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14일 강당에서 ‘2018 이종욱 펠로우쉽’ 임상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종욱 펠로우쉽’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인력부족으로 인해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을 받아 개발도상국 의료인력을 초청하여 일산백병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접할 수 있는 연수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이종욱펠로우쉽’에는 캄보디아 의료진 4명(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호흡기내과)과 가나와 우간다 의료진 각 2명(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이 2018년 9월부터 2019년 2월까지 6개월간 일산백병원 교수진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임상참관 교육을 통해 의료기술을 습득했다. 또 연수생들은 한국 문화체험 행사와 학술대회, 전시회, 무료이동진료 등의 외부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Ngissah Reuben(가나) 연수의사는 "6개월 동안 일산백병원에서 멋진 경험을 했고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교수진들에게 고맙다" 며 "고국으로 돌아가 일산백병원에서 배운 선진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고국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종욱 펠로우쉽을 수료한 연수생들과 물심양변으로 이끌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일산백병원에서 배운 의학지식들을 통해 여러분 조국의 의료발전에 중요한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들은 캄보디아와 가나를 방문하여 연수기간동안 습득한 지식, 기술들을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지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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