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수 이사장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콩팥병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 원인으로 진단이 늦거나 적절히 치료 받지 못하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해 투석치료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게 되면 신기능을 안정시키고, 장기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연수)는 ‘세계 콩팥의 날(3월둘째주 목요일))’을 계기로 3월14일 만성콩팥병 환자 및 가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본관지하1층 대강당에서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세계 콩팥의 날’은 콩팥병 예방 및 관리 전략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Kidney Health for Everyone Everywhere’로 테마를 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신장학회는 건강교실을 마련해 콩팥병에 대한 이해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관리와 식이 요법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에서는 ▲만성콩팥병 바로알기(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 ▲콩팥을 지키는 생활수칙(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현영율 교수) ▲만성콩팥병과 식사(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강지 교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 ▲식사요법 실천을 위한 노하우(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사) 강의를 통해 건강하면서도 즐거운 식사를 위한 팁을 공유하고, 실제 환자식도 체험해 볼 예정이다.

김연수 이사장(서울대병원 내과)은 “이번 건강 강좌를 통해 콩팥병이라는 만성병으로 생활에 제약이 있는 환자, 그리고 환자 가족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보다 더 자유롭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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