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현판식

 실력 있는 외과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8일 오후 국내 최초로 카데바를 이용한 전문 술기교육 과정 운영으로 실력 있는 외과의사 양성을 위한‘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축복식 및 현판식을 갖고 외과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1개의 마스터 룸과 8개의 일반 스테이지가 통합되어 마치 수술실 9개가 합쳐진 것 같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스터룸 양쪽에는 각각 참관실을 마련하여 실제 수술실에서 실습하는 것 같은 교육이 진행될 수 잇도록 했다.

센터의 모든 AV System(영상장비 시스템)은 4K 화질을 기반으로 65인치 대형TV 7대와 스테이지 당 의료용과 일반용 모니터 각각 한 대씩 설치됐고 내부강의실 및 2층 대형 강의실까지 영상과 음향 송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술기실습 중 이원방송이 가능하도록 했고 대규모 연수회 진행을 고려한 타 건물에서도 Live Surgery가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실습실 영상송출 장비를 총 25대를 갖추고 개별 또는 전체 영상송출이 가능한 구조로 스위칭이 편이하도록 했다. 이는 피교육자들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술기실습을 모니터로 확인하며 연수를 진행할 수 있는 구조로 실습 시 효율적인 시간 관리 및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다.

이 밖에 4K 크레인카메라와 무영등카메라(무선)를 설치하여 피교육자들이 각각의 위치에서 생길 수 있는 실습 사각지대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술기실습 환경을 구축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 최고 연구소로 우뚝 서게 된 배경은 3만 2천여 기증자분들의 희생과 사랑 덕분”이라며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가 외과술기를 더욱 부지런하고 꾸준히 연마할 수 있는 장이 되어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고 꿈이 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심벌마크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장 김인범 교수는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학생교육과 육안해부학 연구, 전공의와 전문의의 임상술기교육을 선도하며 최고 육안해부연구소로 자리매김 했다.”며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뜻을 담아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는가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를 개소하여 다시 한 번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장 김인범 교수, 대한외과학회 윤동섭 이사장,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오창현 과장, 일본위암학회 Masanori Terashima 회장 등 각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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