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유 이사장(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암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유)는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문가들의 협력해 새로운 치료법을 마련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가겠다고 밝혔다.

1월 30일 대한종양내과학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학회를 이끌어갈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오도연 총무이사(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는 학회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항암치료 전문가로서 제도 및 정책입안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총무이사는 “암 치료의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암 전문가들이 협력하고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회는 임상종양 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정밀종양학 ▲한국정밀의료네트워크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오도연 총무이사(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오 총무이사는 “개인의 암 유전자 분석 후 맞춤치료를 하는 정밀종양학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정밀종양학의 정착과 정밀의료 확산을 통해 암 치료 성적 개선과 환자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밀의료는 교육과 연구, 진료로 나눠 데이터 교육과 암 정밀의료 시험을 활성화하고 전국에서 일괄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기반의 정밀의료 임상시험을 주도해 지역별 병원과 의료진을 연계해 공유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월에 열릴 국제학술대회는 30개국에서 1,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유 이사장은 “암 치료에 대한 교육은 많지 않아 치료법 공유에 한계가 있었다”며 “올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정밀의료 분석과 회의 등 할 수 있어 새로운 치료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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