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메디포럼 김찬규 대표,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

LSK Global PS가 치매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지난달 31일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포럼(김찬규 대표)과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2b/3상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임상시험의 전문성을 보유한 ‘LSK Global PS’와 후보물질 및 기술을 보유한 ‘메디포럼’이 상호 협력하여 체계적인 공동연구개발을 완수함으로써 상호 공동이익의 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LSK Global PS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메디포럼의 천연물 기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PM012에 대한 2b/3상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들도 수 조원의 개발비를 쏟아 붓고도 번번이 실패했을 정도로 개발이 어려운 분야이며, 정부도 국정 과제로 삼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두 국내 토종 기업이 현재 가장 극복이 절실한 질환의 치료제 분야에 공동 연구 개발을 발표해 그 의미와 기대가 크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PM012는 국내에서 개발한 천연물 기반 치매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8년 9월 21일 2b/3상 임상시험을 허가 받았으며, 천연물을 사용하여 기존 화학합성물(chemical)대비 부작용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신경과학(Neuroscience) 치료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포함해 임상시험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LSK Global PS와 메디포럼의 기술력이 만나 2b/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LSK Global PS는 1,0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춰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국내 토종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개발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메디포럼의 신약개발 파트너로서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메디포럼 김찬규 대표는 “국내 선도 CRO인 LSK Global PS와 협업하여 허가 전 마지막 관문인 2b/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M012 개발에 성공하여 치매 환자들이 부작용 걱정 없이 치매를 치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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