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보건복지부 2019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호스피스전문기관을 대상으로 ▲법적기준 준수 여부 ▲국고지원금 집행 및 급여 청구 적정성 ▲서비스 제공실적 ▲사업계획 및 실적 ▲임종의 질 및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사업수행평가 등 총 6개 항목을 통해 평가하며 평가 점수에 따라 총점 90점 이상 기관을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울산대병원은 총점 93점으로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사별환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치료 돌봄에 대한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백진호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이번 평가는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의 질 수준을 공표한 것으로, 시민들이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지속적인 전인적 돌봄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남은 여생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013년 울산에서 첫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10병상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병동을 갖추고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사업 기관으로 활동범위를 늘리며 협력기관을 양성하고 지역기반의 중심에서 말기환자들의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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