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장관

홍역환자가 21일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21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백신 미접종 영아 사례 1건이 확인됐다”면서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22일 오전 10시 현재 총 3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우리나라는 2000년 초반 홍역발생이 낮아져 퇴치됐다고 봤으나 해외교류가 많아지면서 몸에 묻어오는 것을 모두 막기엔 불가능하다”며, “다만 제2, 제3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환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조속히 처리하도록 총력을 기울리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민 2명중 1명이 입출국하는 상황에서 공항에서 모두 걸러내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

홍역은 1950-1960년대 초반 세대는 누구나 홍역은 한번 치르는 질병으로, 또 20-30대는 예방주사를 1번밖에 안맞은 세대이기 때문에 세대별로 인식이 다르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보건의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은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2회 접종하고 있다”며, “동남아, 유럽 등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 병력이 없고 △홍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MMR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했다.

의료인은 홍역환자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고 감염시 의료기관 내 환자에게 전파 위험이 높아, 항체 검사 후 홍역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경우 2회 접종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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