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 회장(우), 스가와라 마사히로 회장>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와 일본 동경내과의회(회장 스가와라 마사히로)는 지난 12일 저녁 동경(순미)에서 교류의 밤 행사을 갖고, 양국 의료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양 의사회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박근태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의료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의료비 증가에 따른 정부, 국민, 의료계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의 의료상황과 제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 자리가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場이 되고, 향후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가 제시한 양국 의료보험제도 및 의료수가, 1차의료에서 지역 기반 커뮤니티 케어사업, 일본의 재택의료 경험 및 향후 발전 방향, 양국 내과의사 업무량,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에 대한 경험 과 학술교류 제안 등을 포함 상호 관심사에 대해 3시간 동안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일본측에서는 건강보험 제도, IT 시스템을 이용한 DUR 제도, 고령화에 따른 의료환경의 변화 등 대한민국 의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양 의사회는 교류를 정례화하고 학술 교류를 활성화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차기 정기총회에 동경내과의회 임원진을 초청했다.

한편 동경내과의회는 약 15,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일본임상내과의회 산하단체로 약 1,5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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