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다케이 카사이 박사, 복지부 박능후 장관, WHO 신영수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한국과 서태평양지역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협력전략이 체결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한국-WHO 국가협력전략(CCS)'을 체결하고 공중보건과 관련한 정책 마련과 지원 등을 하게 됐다.

WHO는 우리나라의 감염, 만성질환, 인력개발 등의 자문 역할을 맡게 되며, 우리나라는 의료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WHO와 공유하고 인력과 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에 국가협력 전략으로 ▲협력통한 세계 보건 및 국제 원조 기여 ▲WHO의 남북 보건 분야 상호 협력 중재자 역할 수행 ▲보건제도 및 인력 개발 강화 등을 설정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국가협력전략 체결로 한국과 WHO가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은 “우리나라는 WHO의 지원을 받던 국가에서 지원하는 국가로 변해 그 의미는 매우 크다”며 “앞으로 한국과 보건분야 진출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신영수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당선된 다케이 카사이 박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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