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2018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3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5일 발표했다.

이번에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것은 △질편모충 항원 검사(일반면역검사)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을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 △이명 장애 척도 검사 등이다.

질편모충 항원 검사(일반면역검사)는 질편모충에 의한 질염 의심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질 분비물 검체를 이용해 질편모충 감염여부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진단정확도가 기존검사(습식도말검사)에 비해 높거나 유사해 감염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준다.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을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는 슬관절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을 관절강내 주입하여 관절 부위의 마찰을 줄여줌으로써, 통증 및 관절 기능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명 장애 척도 검사는 이명 환자를 대상으로 이명 장애 척도 검사 설문지를 이용하여 이명에 의한 일상생활 장애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로, 이명의 정도를 점수화하여 초기 상태 및 치료 효과 평가에 도움을 준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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