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아하바연주단 사랑의 자선음악회가 10일 열렸다.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10일 노인센터 5층 강당에서 ‘제14회 아하바연주단 사랑의 자선 음악회’ 를 열었다.

젊은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대전지역의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이날 음악회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를 시작으로 ‘백조’, 디즈니 메들리 ‘미녀와 야수, 알라딘, 인어공주, 뮬란, 겨울왕국’이 연주되고, ‘트리치 트라치 폴카’, ‘보헤미안 랩소디’등 우리 귀에 익숙한 연주로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단은 “우리들이 한마음으로 연주하는 선율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나아가 마음과 마음이 모여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에 감사한다”며 충남대병원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아하바연주단은 충남대병원에서 태어난 후 14개월간 치료를 위해 퇴원하지 못하고 있는 환아에게 연주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후원자들이 모금한 500여만 원의 성금을 추후 전달키로 했다.

‘아하바연주단'은 주변의 어려운 환자들을 돕자는 마음으로 한데 뭉친 음악 전공학생들로 구성, 2006년부터 매년 자선음악회를 열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