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건정심 구조 개선 ▲수가 정상화 ▲전공의 수련비용 전액 국고 지원 등 4대 과제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하여 회원들이 현장에서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9시 오후 3시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를 배석시킨 가운데 신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산적한 의료현안으로 인해 올 한해도 평탄치 않을 것 이라며, 회원들이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를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으로 설치, 의료기관 내 폭력과 관련 반의사 불벌 규정 폐지 및 의료인 보호권 신설, 의료기관 안전관리기금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공급자들의 합리적인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정심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 공무원을 ‘의료 지불자’에 포함시키고 공익위원은 지불자 및 공급자 측 추천위원을 동수로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가 정상화 진입 단계로 위해 초진료 및 재진료 각각 30% 인상, 원외 처방 처방료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이 외에 미국, 잉글랜드, 웨일즈를 예로 들며 전공의 급여 및 교육비용을 포함한 전공의 수련비용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토록 하여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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