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박형빈)이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1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동읍 경남사회 복지센터 내 2층에 위치하며, 수탁운영기간은 2019년 1월1일부터 3년간이다.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서 도내 우울증, 알코올 중독, 자살 등 정신건강질환을 연구조사 및 관리, 교육, 예방, 홍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1명을 비롯해 정신보건전문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정신보건전문요원 14명이 근무하며 정신건강 위기상담(1577-0199)을 24시간 운영한다.

위탁사업내용은 ▶지역 정신건강복지사업 기획 및 수행 ▶정신건강복지사업 관련 연구 및 조사 ▶정신건강 프로토콜 및 매뉴얼 개발 보급 ▶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 등 지원 ▶정신질환자 및 그 가족 지원 사업 ▶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사회복지서비스 기관 연계사업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사업 및 중독관리사업 지원 ▶정신건강사회복지사업지원단 운영지원 등이다.

이철순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국민 대다수는 우울, 불안 등의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여도 약 15%만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인식이 여전히 저조한 실정으로 교육, 홍보를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이해와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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