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약·보건산업의 수출 성장을 보인 약업계는 기해년(己亥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약사회가 주관한 ‘2019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3일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날 조찬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3월 임기를 시작할 김대업 당선자와 원희목 한국제약협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이 함께 ‘약업 트로이’ 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영광된 순간을 함께 맞이하는 가운데 국민 건강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켜 나가는 약업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 복지부 박능후 장관

이어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국민들을 위해 약을 제대로 만들고 유통해 올바르게 쓰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작년 한해 전반적으로 경제도 어려웠지만 4조 8천억의 신약수출을 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룩했다”며 “ 앞으로도 정부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예산을 책정하고 제약산업이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은 “약은 국민건강을 위해 책임이 막중하다”며 “정부와 약업계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도 국민의 건강과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고령사회에서 국민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약업계 역할이 중요하다”며 “약업계의 영역이 넓어지는 만큼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계속되는 경제 침체 속에도 제약산업은 3,4분기 수출이 증가됐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고 돕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신년교례회에는 복지부 박능후 장관, 식약처 류영진 처장을 비롯해 김승희 의원, 김상희 의원, 손학규 대표, 김광수 의원, 정혜숙 의원,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대한약학회 이용복 회장, 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당선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관성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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