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복용 후 10대 학생들이 추락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타미플루 처방환자 10명중 7명은 미성년자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보건복지위원회)은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최근 5년간 타미플루 처방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타미플루 처방 건수는 총 437만5945건이었다. 이중 10세 미만이 226만 228건, 10대 65만6464건으로 전체 처방 건수에 66.7%에 달했다. 지난해 1-11월 처방은 2만7738건이었다.

의료기관 종류별 처방 건수 현황자료를 보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타미플루 처방이 68.9%, 병원 14.7%, 종합병원 13.3% 순이다.

김승희 의원은 “타미플루 약의 부작용 안내가 미비하다”며, “타미플루 등 처방약에 대한 복약지도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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