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이 영남권 주민의 신속한 의료분쟁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은 28일 “부산지원은 지난 6개월간 총 상담건수 413건, 사건접수건수 80건, 사건 개시건수 52건 등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원은 5월24일 사업을 시작해 지난 19일 현재까지 조정개시율 68.4%로 전체조정개시율(60.2%)보다 8.2%p 높았으며, 일반조정개시율의 경우 13.9%(전체일반조정개시율 50.3%)가 높은 64.2%를 보였다.

이는 부산지원 운영으로 인해 지역의 제도 이용자가 보다 쉽게 조정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분석된다.

또 단발성으로 운영되던 지방 기일을 부산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됨에 따라 지원을 통해 신청된 사건 중 14건에 대해 지방 조정기일을 운영한 결과 91.7%의 높은 조정성립율을 보였다.

14건 중 조정합의 10건, 조정결정 후 성립 1건, 조정결정 후 불성립 1건, 취하 2건 등이다.

의료중재원은 앞으로 부산지원 운영 확대를 위해 고객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국민들이 제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박국수 원장은 “부산지원 운영이 영남권 주민들의 의료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고, 지방 조정기일을 통해 지역의 제도 이용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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