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의 간병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의 병상수가 495개 병원 총 3만7,288병상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1천여 병상이 늘어나 42.3%가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집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현황에 따르면 495개 의료기관 3만7,288병상으로 지난해 2만6천여 병상에 비해 1만1천여 병상이 늘어났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 4,051병상으로 10.8%, 종합병원 1만9,957병상으로 53.2%, 병원 1만3,380병상으로 35.9%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706병상으로 20.6%, 경기.인천이 1만2,291병상으로 32.9%를 차지하여 수도권에서 53.6%를 점유했다.

내년 1월부터는 상급종합병원과 서울지역 소재 기관의 참여제한을 일부 완화하여 통합병동 서비스 제공을 더욱 확대하고, 그간 참여하는 요양기관의 시설개선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사후 정산으로 지급되던 시설개선비를 사업개시 준비 과정에서 청구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전담간호사제 가산수가의 일부를 간호인력의 처우개선에 사용토록 권고기준을 마련하고, 야간 시간대의 환자 안전을 고려하여 내년 7월부터 야간전담간호사 배치비율을 상향 적용한다.

그 밖에도, 재활병동 지정요건 강화, 사후관리 기준 구체화 등 서비스 질 관리를 위한 규정을 신설 또는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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