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매병원이 최근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후속지원사업을 위한 현지 방문을 통해 협진, 수술, 의료진 교육세미나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최근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후속지원사업을 위한 현지 방문을 통해 협진, 수술, 의료진 교육세미나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연말을 훈훈하게 했다.

이번 방문은 보라매병원이 2012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체결한 이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5년 밧티에이병원 개원 이후 현지 의료역량강화를 위한 것.

이 같은 정규사업 종료 이후 꾸준히 지속된 관리 및 교육연수 등으로 밧티에이병원은 연 평균 환자가 2012년 300여 명에서 2017년 2800명이 넘는 평균 환자수를 기록하며 의료지원사업 시행 전에 비해 약 850%의 증가세를 보였다.

방문단은 박민현 대외협력실장(이비인후과), 박지웅 대외협력담당(성형외과)을 비롯한 신경외과, 산부인과, 호흡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진료과별 협진을 시행하고, 현지 병원 현황에 맞는 맞춤식 교육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선진의료지식, 기술, 의료 발전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과 안면기형 및 종양 성형수술 등을 양국의 의료진이 협력해 시행하는 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또한 유방암 등 중증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며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후 연계방안을 모색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과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보라매병원은 개도국 의료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최신의 의료장비와 시설보수 등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현지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장비 도입과 협진, 세미나 등 반복적인 현지 의료진 교육을 통해 의료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병관 원장은 “정규 사업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현지 의료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후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개발국 의료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 및 공공의료사업을 확대해 국제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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