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50주(12.9-15)에 외래환자 1000명당 48.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45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8명)한 이후 계속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3-18세(외래 환자 1000명당 137.0명),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112.3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8-2019절기 시작(2018년 9월 2일) 이후 제50주까지(2018년 12월 15일) 총 304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그 중 A(H1N1)pdm09 233건(76.6%), A(H3N2)형이 71건(23.4%), B형 0건(0.0%)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행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하며,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 미접종자는 3-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될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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