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혁 회장

 “근육내신경자극치료 이른바 IMS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때문에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IMS 및 IMNS(근육내자극술)를 쉽게 이해하고 시술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우리말 교과서를 ‘대한IMS학회’에서 처음으로 발간하게 됐습니다. 교과서 발간을 계기로 한방과의 확실한 차별은 물론 IMS가 학문적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대한 IMS학회 홍기혁(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회장은 1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3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통증에 대한 치료시술인 IMS가 지난 1970년대에 처음 소개된 후 우리나라에서도 시술하기 시작한지가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한의학과의 논쟁거리로 계속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이젠 과학적인 근거를 통한 교과서 까지 발간한 상황에서 종지부를 찍자며 현재 법적인 논쟁도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

홍기혁 회장은 특히 “이번 교과서는 중국에서도 번역제의가 들어 올 정도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IMS와 IMNS를 시술하고 있는 임상현장 의료진들이 학술대회 발표 등을 근거로 집필한 만큼 어디에 내놓아도 최고의 의학서적“이라고 강조하고 ”IMS는 근본적으로 한방과는 개념 자체부터가 다른 치료법으로 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 건도 조속히 끝내고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치료의 선택권을 환자에게 돌려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를 왜 시간을 끄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하고 ”지난 4년 넘게 끌어 온 법적인 다툼으로 가장 큰 피해는 결국 환자들이 보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기혁 회장은 현재 IMS학회는 회원만도 6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일선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정책적인 배려(?) 등 외부요인으로 인하여 환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하루빨리 개선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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