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은 지난 13일, 서울사무소에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56개 요양기관(공공 44개, 민간 12)을 대상으로 표준진료지침(C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표준진료지침(CP) 경진대회는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의 CP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CP 확산을 유도하여 진료의 효율성과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심평원은 사전에 접수된 13개 시범기관 CP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6건을 1차 선정했고, 이날 개최된 경진대회에서 사례별 발표 후 내‧외부 전문가 5명의 2차 심사 결과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최우수상 1기관, 우수상 2기관, 장려상 3기관에 수여했다.

이번 경진대회 우수사례 발표기관들은 다양한 CP개발과 적용을 통해 진료효율화와 의료질 향상, 환자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진료(부)-간호(부)-협력부서-적정진료 부서간의 유기적 업무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쯔쯔가무시병 CP’를 발표한 남원의료원은 초기에는 진료부의 관심도가 낮아 CP적용률 목표를 50%로 설정했지만 100%를 달성했고, 환자만족도도 50% 향상된 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CP 활동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8월부터 신포괄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시보라매병원은 4년간의 CP 경진대회에서 암환자관련 최초 CP사례(유방절제술)를 발표했다. CP를 통해 입원-수술-수술 후-퇴원과정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여, 환자만족도 또한 91.8%로 개선된 효과를 발표했다.

청주의료원은 ‘위·대장의 내시경적 용종제거술(EMR) CP’사례를 발표하여 CP적용률이 14년 초기 47%이였지만 16년 69%, 18년 96%까지 개선되는 성과를 강조했다.

신포괄수가제 CP 우수사례 수상기관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남원의료원 ▲우수상=서울시 보라매병원, 청주의료원 ▲장려상=부산시의료원, 인천시의료원, 서산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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