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은정 행정처장, 강형진 소아청소년과 교수, 조태준 어린이병원장, 이충학 LG전자 부사장, 서창석 병원장, 신희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기중 소아청소년과 과장, 김연수 부원장, 조정숙 간호부장, 조윤숙 약제부장.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3일 소아청소년암센터 병동 리모델링 준공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조태준 어린이병원장,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을 비롯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소아청소년암센터 병동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한 LG전자는 백혈병 등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28억원을 쾌척했고, 올해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시설 개선을 마무리 한 것.

서울대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변경 전 무균실(3병상), 준무균실(3병상), 일반실(23병상)이 무균실(6병상), 준무균실(22병상)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기존 병동은 무균실 수가 적어, 면역력이 저하 된 환아들이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다. 이번 공사로 일반병실과 함께 병동전체에도 공조시설이 추가로 설치돼, 2차적 감염예방과 위생관리가 더욱 용이해 졌다. 1인실 병실도 늘어나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태준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후원해주신 LG전자에 감사한다”며 “개선된 시설에서 소아암 등으로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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