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염 환자는 383만명으로 지난 4년 동안 2.8%가 증가했고, 12월에 약 59만8천명이 진료를 받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동안 ‘후두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후두염 진료인원은 2013년 372만7천명에서 2013년 383만2천명으로 4년 동안 10만5천명이 늘어나 2.82%가 증가했다.

2017년 기준 후두염 환자는 남성이 164만6천명으로 43%, 여성은218만6천명으로 57%를 각각 차지하여 여성이 남성에 비해 1.3배 많았다.

또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59만2천명으로 15.4%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40대 56만7천명으로 14.8%, 9세 이하 53만7천명으로 14%, 50대 53만2천명으로 13.9%, 20대 45만명으로 11.7%, 10대 42만6천명으로 11.1%, 60대 41만4천명으로 10.8%, 70세 이상 31만4천명으로 8.2%를 차지한 순으로 집계됐다.

2013년~2017년까지 월별 평균 진료인원 추이를 보면, 겨울철(12월)에 59만8천명이 진료받아 가장 많았고, 추운 날씨 또는 겨울에서 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병원을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후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기도 감염의 차단을 위해 독감예방접종이 필요하고 외부활동을 하거나, 먼지가 많은 공간에서 생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여 원인균이 공기로 전파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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