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우리나라 방사선 관계 종사자 수는 8만 4273명으로 지난 5년간 평균 6.0%씩 늘었다. 또 3월 현재 우리나라 X-선 장치 수는 3만 7745개 의료기관에서 8만 8294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이같은 통계를 정리한 ‘의료기관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2013-2017년 방사선관계 종사자 수·피폭선량 추이·2017년도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직종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 피폭선량 구간별(15개 구간)로 구분해 수록했다.

이에 따르면 종사자는 2013년 2997명, 2014년 5164명 2015년 5397명, 2016년 3622명, 2017년 4158명이 늘었다.

X-선 장치는 의원급 6만 9070대(3만 3914기관), 병원급 1만 1229대(3482기관), 종합병원급 7995대(349기관)이다.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0.48 mSv (밀리시버트)로 연간 선량한도(50 mSv)기준의 1/100 수준 이하다.

분기 5mSv를 초과하는 주의통보자는 680명으로 전체 방사선관계종사자의 0.8%이며, 지난 5년간 1%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의 방사선 안전관리교육 및 방사선 촬영 시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록에는 ‘전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선 장치) 설치 현황’을 수록해 국내 의료기관의 방사선장치 통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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