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은 정신질환자는 총 176만5천명으로 최근 4년간 17.3%(연평균 4.3%)의 높은 증가률을 보였으며, 우울증 환자가 28.9%로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현황 분석 결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은 인원은 2013년 150만4천명에서 2017년 176만5천명으로 4년 동안 26만1천명이 늘어나 17.3%가 증가, 연평균 4.3%의 높은 증가현상을 보였다.

진료비는 1조2,704억원에서 1조4,317억원으로 4년 동안 1.12배가 증가했다.

2017년 기준 정신건강 질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31만명으로 17.6%로 가장 많았고 60대 27만8천명으로 15.7%, 40대 27만5천명으로 15.6%, 70대 24만8천명으로 14.0%, 30대 22만3천명으로 12.6%, 20대 19만6천명으로 11.1%를 차지한 순으로 나타났다.

다빈도질환은 우울증에피소드가 51만1,059명으로 28.9%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 35만799명으로 19.9%, 수면장애 13만1,535명으로 7.4%, 스트레스 적응장애 10만3,026명으로 5.8%, 조현병 10만2,526명으로 5.8%, 치매 9만5,763명으로 5.4%를 차지한 순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50대가 18.0%, 불안장애는 50대가 21%, 수면장애는 60대가 22.6%, 스트레스 적응장애는 40대가 18.3%, 조현병은 40대가 29.2%, 치매는 70대가 36.9%를 각각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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