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함춘학술상에 김영우(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오명돈(서울의대 내과)·조동현(서울대병원) 교수가 선정됐다. 장기려의도상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가 시상석에 오른다.

서울의대 동창회는 12일 “이들 4명의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면서 “오는 18일 열리는 ‘2018 함춘송년의 밤’에 시상한다”고 밝혔다.

▲ 김영우 교수
▲ 오명돈 교수

김영우 교수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000만원), 오명돈 교수는 함춘의학상(연구비 1000만원), 조동현 교수는 함춘젊은의학자상(연구비 1000만원),에 서울대병원 조동현 연구교수, 백롱민 교수는 장기려의도상(상금 2000만원)을 수상한다.

‘함춘학술상’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과 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함춘젊은의학자상으로 구분, 시상하고 있다.

▲ 조동현 교수
▲ 백롱민 교수

‘장기려의도상’은 2004년 서울의대 동문들이 한국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고 성산 장기려 박사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본받기 위해 제정했다.

수상논문은 김영우 교수의 경우 ‘위 절제 수술 후 급성 동혈량성 빈혈 환자의 ferric Carboxymaltose 정맥 주사가 혈색소 반응에 미치는 영향’, 오명돈 교수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바이러스 부하 역동학’, 조동현 교수는 ‘안구내 나노입자-단백질 복합체 형성을 통한 혈관신생 억제 연구’다.

백롱민 교수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 인제대 서울백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1990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1280명, 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몽골‧캄보디아 등에서 4362명의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하는 등의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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