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부문 치매파트너 수상자들과 김기웅 센터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1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2018 국가치매관리워크숍’을 열고 ‘우수 치매파트너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지역사회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헌신한 치매파트너와 치매극복 선도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

이날 치매파트너 개인 부문 5명, 치매극복 선도단체 단체 부문 5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경상북도 치매파트너 이숙희 씨가 수상했다. 이숙희 씨는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청도군치매안심센터 소속 치매파트너로서 농촌 지역 어르신을 위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거 치매환자 가정을 매일 방문해 말벗해드리고 병원에 모시고 가 제대로 진료가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등 아름다운 돌봄 정신을 펼쳐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경기도 수정청소년수련관(경기도 치매극복선도단체 1호)은 초등학생 치매파트너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봉사공방’을 통해 봉사단원들이 직접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사회 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점 등이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웅 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은 “지역사회 내 치매파트너가 늘어날수록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길도 넓어질 것”이라며 “치매파트너의 활동 내용과 영역이 넓어지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치매파트너 활동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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