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가 연간 11조4,679억원에 달하고, 이중 당뇨병에 의한 손실액에 2조624억원으로 전체의 22.6%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016년 기준 건강보험 검진‧자격‧진료내역 자료,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를 연계한 코호트를 바탕으로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연구분석한 결과 2016년도의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 11조4,679억원 중 의료비에 의한 손실규모가 51.3%(5조8,858억원)으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생산성저하액 20.5%(2조3,518억원), 생산성손실액 13.1%(1조4,976억원), 조기사망액 10.0%(1조1,489억), 간병비 4.3%(4,898억원), 교통비 0.8%(940억원) 순으로 손실규모가 큰 것으로 추계됐다.
남자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은 56.6%(6조4,905억원), 여자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은 43.4%(4조9,774억원)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1.3배 손실이 크게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는 50대가 26.8%로 가장 많았다.
질병군별로 손실비중을 추계한 결과 당뇨병에 의한 비용이 22.6%(2조624억원), 고혈압 21.6%(1조9,698억원), 허혈성심장질환 8.7%(7,925억원), 관절증 7.8%(7,09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총 손실은 2016년 기준 11조4,679억원으로 당해 연도 GDP의 0.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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