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생 기생충 관리사업”을 위해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7명의 보건의료사업단을 미얀마 양곤(Yangon) 지역에 파견했다.

채종일 회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사업단은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와 협력하여 양곤 외곽 3개 지역(Twantay, Shwe Pyi Thar, Kyauktan) 15개 학교 초등학생 1,635명에 대한 기생충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변 기생충 검사 양성율은 23.1%로 지난 상반기 대비 12.6% 감소했고, 요충 검사 유소견율도 15.7%로 지난 상반기 대비 2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건협과 KOICA 미얀마 사무소, 미얀마 국립보건연구소, 양곤 교육청, 지역 보건소 관계자, 학생 및 지역주민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위생시설 완공식을 Kyauktan 지역 Bant Bway Kone 학교에서 가졌다.

이외에도 건협 채종일 회장을 비롯한 기생충 전문가는 미얀마 국립보건연구소 및 지역 병원, 보건소 검사 실무자 20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관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여 자체적인 기생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술 및 기술을 전수했으며,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위해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현미경 등 검사 장비를 활용한 실습 교육, 건협 기생충병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 평가까지 병행했다.

채종일 회장은 “이번에 지원한 기초위생시설이 근본적인 학교보건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설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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