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민수 교수 교육 장면>

울산대학교병원은 예방의학과 옥민수 교수와 적정진료관리팀이 ‘병원내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안전교육 만족도 조사’ 로 지난 21일 개최된 대한환자안전학회에서 자유연제발표 부문 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옥 교수와 적정진료관리팀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입원환자 및 보호자 42명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문제 및 환자 참여의 중요성 ▲의료기관 선택 방법 ▲개별 환자안전사건 예방법 ▲의료분쟁 대처 방안 등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 시행한 설문조사에 전체 참여자 중 92.9%가 과거 환자안전 관련 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했다. 응답자 중 95.2%는 병원에서 안전하게 진료 받기 위해서는 환자와 보호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23.8%는 이를 위해서 의료진과 환자간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환자안전을 위한 활동 참여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문항은 ‘처방전을 발행하거나 약국 또는 병실에서 약을 받을 때 그것이 내 것이 맞는지 확인하겠다(73.8%)’이었으며, 반대의 경우는 ‘만약 입원을 한다면 입원기간 나와 접촉한 모든 의료진에게 손을 씻었는지 물어볼 것이다(23.8%)’로 나타났다.

옥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환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환자안전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소통이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자안전교육을 통해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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