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8일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독거노인의 경우 건강·주거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큰 폭의 기온 변화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한랭질환자 신고 총 632건 중 232건(36.7%)이 65세 이상이었다.

이에 복지부는 비상연락망 구축 등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독거노인 가구 사전점검을 통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을 현장에서 직접 돌보는 생활관리사를 중심으로 가족·이웃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한파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복지부로 이어지는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또, 겨울철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및 동파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독거노인 가구의 전기·수도 등에 대해 사전점검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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