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우측), LEPU Pharmaceuticals Li Chunli 총경리(좌측)

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은 중국의 제약기업 LEPU Pharmaceuticals社와 클로피도그렐 원료 공급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의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원료 공급과 이 원료를 중국 내 클로피도그렐 완제품에 사용하기 위한 상호협력, 그리고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조 등에 합의했다.

삼진제약 플래리스정은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Clopidogrel Bisulfate) 제제로 2007년에 출시됐다. 미세한 구슬 모양의 구상입자(球狀粒子)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 합성 기술은 난이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보유한 회사가 적고, 국내에서는 삼진제약이 처음이다.

직타법(Direct compression)으로 생산 가능한 플래리스 원료는 높은 순도와 안정성을 갖는다. 이러한 연구와 기술 역량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원료를 국산화한 것은 물론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플래리스의 성공에 주요한 동기로 작용했다.

삼진제약은 이미 진출 해 있는 동남아 시장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클로피도그렐 시장 개척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클로피도그렐 시장은 약 10조원 이상으로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클로피도그렐의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는 “중국의 제약기업인 LEPU Pharmaceuticals社와 MOU를 체결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이번 업무협약은 삼진제약의 중국 진출 뿐 아니라 해외수출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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