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아이엠재활학교는 22일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의 초청강연을 중심으로 11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주 아이엠재활학교가 환자와 가족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다양하게 제공,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청주 아이엠재활병원에서 개교한 ‘아이엠재활학교(교장 우봉식)’는 매월 재활환자·보호자, 지역사회 연계와 정보공유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우봉식 교장이 퇴원후 삶의 질이 좋아지도록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인사했다.

지난 10월엔 우봉식 교장(아이엠재활병원 원장)의 재활치료 후 일상복귀를 위해 환자, 보호자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우봉식 교장은 환자의 질병과 기능적 상태의 이해, 환자의 장애 상태에 맞는 주거환경의 개선, 사회복귀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 사회복귀시설 발굴 및 연계, 퇴원 환자를 케어 할 수 있는 사회적 자원의 확보, 공공서비스 제도의 도입을 통한 여건 개선 등의 정보제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월 프로그램은 22일 아이엠재활병원 7층 아브라함홀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재활의학과 김효인 과장의 ‘뇌졸중 이후 올바른 환자자세’ 특강에 이어 재활부, 간호부 직원이 직접 참여해 환자, 보호자, 간병사를 대상으로 환자 욕창관리 자세, 관절구축 예방을 위한 좌측‧우측편마비 팔의 자세, 올바른 보조기의 사용, 견관절 아탈구 예방자세 등.. 자세한 설명과 실습을 진행했다.

또 ‘백 개의 변기를 만나세요. 도전이 답입니다’ 주제로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을 초청, 강연을 들었다.

이찬우 사무총장은 “여러분 좌우명이 있나요? 저는 ‘몸이 불편해 못한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도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휠체어와 함께 세계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변기 모양들을 체험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잘 생활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따뜻함을 선사했다.

우봉식 교장은 “많은 환자분들이 퇴원 후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가 개선돼 사회 속에서 통합되고 삶을 더욱 나아지길 희망한다”며, “아이엠재활학교도 다양한 재활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엠재활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회복기 환자들의 일상복귀를 돕는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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