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올해 7월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메디컬센터에서 심장수술 해외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생후 16개월의 ‘타이 소반리티’ 환아는 당시 시행한 심도자술 등 진료 결과 TOF(팔로네징후) 및 MAPCA(주요체폐 측부동맥)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이 필요하였으나 현지 사정상 심장수술에 어려움이 있어 한국으로 초청하여 수술을 하기로 논의되었다.

환아와 보호자는 10월 23일 한국으로 입국 후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하였으며, 주치의 소아청소년과 이형두 교수로부터 심도자술 등을 받은 후 10월 30일 흉부외과 성시찬 교수 집도 하에 심장수술을 받았다.

환아는 수술 후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입원치료를 하였으며, 의료진의 적인 치료를 통해 원만히 회복되어 지난 11월 12일 퇴원 후 본국으로 귀국하였다. 환아는 귀국 후 헤브론메디컬센터에서 수술 후 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환아의 의료비 및 체류비용은 ‘부산대어린이병원후원회’와 ‘국제로타리3661지구(부산지구)’의 후원으로 마련하였으며,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환아 입원 기간 동안 의료진과 보호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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