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15일 주식회사 면사랑(대표이사 정세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과 ‘우즈베키스탄 심장수술 역량강화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현지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소아심장수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술기를 전수하고 의료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한국 의료진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과 공동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심장병 환아를 치료하고 현지 병원의 심장수술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국제공헌사업이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이사와 김전 라파엘나눔 이사는 “우즈벡과 같은 나라들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고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25일부터 7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크파 메드라인(AKFA Medline)에서 심장병 환아 수술을 진행함과 함께 현지 의료진에게 소아심장 수술 팀 접근법 및 역할 모델을 제시하는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서울의대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를 비롯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의료진 13명이 수술팀 활동을 지원한다. 현지 의료진에게 필요한 심장수술 의료장비와 의료소모품도 기증한다.

우즈베키스탄 소아심장수술 지원활동과 현지수술은 2009년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시작했고, 2015년부터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이어받아 지속되고 있다.

면사랑은 지난해 의약품 구입 및 현지 활동비 등으로 4000만 원, 올해 3000만 원의 후원금액을 기부했다.

후원금의 일부는 ㈜면사랑에서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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