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외과전공의 수련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수련기간중에는 기본적인 것을, 이후엔 세부적인 의술을 익히게 된다. <사진은 구강경유 내시경술을 하는 외과의사의 자료사진으로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

내년 신규 외과 전공의(레지던트)부터 수련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공포하고, 2019년 신규 외과 레지던트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외과 수련과정은 세부분과 수련이 없어지고 충수절제술, 탈장교정술, 담낭절제술 같은 기본적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수련체계가 개편될 예정이다.

그동안 배출된 외과 전문의 대부분은 세부분과 수련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어 현재의 수련체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외과전문의는 현재 의원 43.6%, 병원 21.4%, 종합병원 18.9%, 상급종합병원 16.1%가 근무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외과 수련기간 단축은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의 양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며,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확충과 및 외과 전공의 충원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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