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척병원(병원장 김동윤)은 지난 9일, 인(人)과 연(緣)을 컨셉으로 한 협력병원 간담회를 개최, 상생 발전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역 의료기관 50여곳의 병원장 및 관리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병원과 진료협력체계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 등을 진행했다.

간담회 1부에서 의정부 서울척병원은 개방병원의 개요 및 운영사례를 발표했고 참여병원인 서울정형외과의원에서 운영 현황과 상생 효과를 발표하며 지역의료 협력체계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방송인 이홍렬씨가 ‘즐거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이날 홍순철 고대안암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중소병원에서 많은 환자들을 든든하게 챙겨줘야 고위험 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안전하게 고난위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서울척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병원이 좋은 제도로 자리잡아 환자 케어를 위한 모범적인 지역 의료네트워크가 되길 희망하다”고 말했다.

김동윤 병원장은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의료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추며 지역 병원들이 상생하기 위해선 병상 및 의료기기 등에 대한 과잉투자를 자제하고 현 자원의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한 지역사회 의료가 하나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발히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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