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증과 급사의 원인인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의 진료지침이 나왔다.

대한부정맥학회(회장 김영훈, 고려대 안암병원)는 비판막성 심방세동진료지침은 있는 심방세동 스크리닝을 위하여 65세 이상 고령에서 맥박을 측정하거나 심전도를 찍는 것을 추천하는 등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라인 개발 위원장인 정보영 교수(세브란스병원)는 이번 지침은 최근 발표된 한국인 심방세동의 역학적 특징, 예측 유병률 및 경제적 부담과 심방세동 스크리닝을 위한 65세 이상 고령에서 맥박을 측정하거나 심전도를 찍는 것을 추천했다.

이어 심방세동 환자의 통합적 치료에 있어서도 뇌졸중예방, 증상조절, 위험인자 조절의 ABC 치료 단계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항응고 요법의 적응증은 뇌졸중 위험 점수가 2점 이상인 모든 환자는 꼭 시행하고 남성 1점 이상 및 여성 2점 이상인 환자는 개개인의 특성 및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하여 항응고 요법을 추천했다.

다섯번째는 NOAC의 용량은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비가트란 및 리바록사반의 경우도 기존 신부전저하 환자뿐 아니라 고령에서는 출혈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저용량 사용을 추천하도록 했으며 심방세동의 맥박수 및 동율동 조절의 약물 치료를 한국실정에 맞게 개정, 치료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특수 상황에서 항응고요법, 특히 급성 관동맥 증후군 및 관동맥 중재 시술을 시행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가능한 짧은 기간의 항응고 요법을 강조했다.

이번 지침은 ‘2018 Korean Guideline of Atrial Fibrillation Management’이라는 제목으로 대한 심장학회지(KCJ)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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