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창 회장

대한두경부종양학회(회장 최은창)는 17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소회의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 점막, 즉 입 안, 코, 인두, 후두, 침샘, 부비동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우리나라 발생빈도는 전체 암의 약 2.1%로 낮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코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고 해부학적으로 어려운 수술 보다는 효과가 좋은 방사선으로 치료한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치료로 90% 이상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두경부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하면 예후가 좋지만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학회는 두경부암의 조기발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비인강암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치료 후 영양 및 일상생활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비인강암 이해도를 돕고자 이 질환을 겪은 환우들의 수기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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