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치료사법 제정 공청회가 8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서 열렸다.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물리치료사법 제정 공청회가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자유한국당·위원장)·김상희(더불어민주당)·윤소하 의원(정의당 원내대표) 공동주최로 열렸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주관한 공청회는 전국의 물리치료사와 물리치료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 성황속에 진행됐다.

이날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비중 노인이 36%에 이르고 있다”며, “의료비 절감을 전제로 보장성확대에 정책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개회 인사를 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재활전문인력중 물리치료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지난해 만성질환 진료비가 28조에 이르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일본 커뮤니티케어를 보고 왔는데 재활이 요양기관이나 집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양질의 재활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재활보건의료 개선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윤소하 국회의원은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인해 재활치료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물리치료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민건가증진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은 법령과 제도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논의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공청회를 주관한 이태식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은 “세계물리치료연맹 소속 국가 75개국중 58개국이, OECD 29개국중 터키와 우리나라만 물리치료 독립법률이 제정돼 있다”고 전하고 “8개 의료기사단체들과 함께 독립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리치료사법이 제정돼 재활보건의료체계를 혁신하고 변화하는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 법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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