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 회장>

고도일 서울 서초구의사회 회장은 최근 의료계에 큰 파문을 몰고 온 성남지원의 의사 법정구속 판결은 소통부재에 의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접점을 찾지 못하면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 이라고 우려했다.

고도일 회장은 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제1회 서초구의사회 단독 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판결로 나도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며, 위험한 수술 기피 풍조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50% 성공 가능성이 있는 수술도 하지 않는다면 피해가 누구에게 돌아가겠느냐고 반문했다.

고 회장은 대학과 개원가 의료현실에 대한 재판부의 이해 부족으로 의사가 법정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의료계와 정부, 사법부, 국회, 국민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처음으로 개최한 학술대회에 600여명의 회원이 참석,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원들의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여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와 강사를 선정하여 사전등록을 조기에 마감할 정도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내년에도 개최할 것 이라고 밝혔다.

 

히 학술대회와 당구대회 및 등산대회 등의 수익금은 관내 소년,소녀 가장 돕기, 불우이웃 돕기, 사회복지재단 등에 지원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사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보험청구에 의한 상하복부 스캔법 ▲통증환자에게 응용할 수 있는 IVNT 노하우 ▲어지럼증 환자의 접근 및 감별진단 ▲영양기능의학클리닉 세팅하기 ▲통풍의 진단과 치료 ▲대상포진.요추부.경추부 통증관리 ▲우려곡절 끝에 구한 직원, 다음날 사직, 해결법은? ▲축하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