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3일 남이섬을 찾는 어린이, 가족, 연인 등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의 필요성 홍보에 나선다.

‘어린이 친화공원 남이섬과 함께하는 핑거밴드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 담배를 잡는 두 손가락인 검지와 중지를 핑거밴드로 묶어 흡연을 억제하고 금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남이섬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연인 등이 주로 찾는 국민 관광 명소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기 위해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이섬에서의 금연캠페인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다채로운 체험형 금연 프로그램과 흡연자 폐 나이 측정, 일산화탄소(CO) 측정 및 금연상담서비스 제공 등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들이 담배의 폐해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흡연 예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어린이 흡연위해예방교육으로 금연버스 내에서 ‘흡연 예방 만화 시청’, ‘금연 골든벨’ 등이 진행 된다.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금연 응원 서약, 금연상담부스, 금연 게임, 담배 괴물 잡기, 핑거밴드 눈사람(한쌍) 대형 조형물 전시 등으로 금연을 홍보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정영기 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남이섬 금연 캠페인을 통해 흡연자에게는 금연을 독려하고 비흡연자는 간접흡연의 위험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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