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은 10월 31일 방글라데시 보건부 고위급 및 사업관계자를 초청, 안보건 정책과정 연수교육을 위한 입교식을 열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백병원은 연수생에게 8일간 한국의 안보건정책과 안과병원 운영, NGO의 보건의료 협력전략 등을 교육하고 방글라데시 안보건 정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한국국제협력단, 김안과병원,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등 현장학습의 기회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연수교육을 통해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 및 치료역량강화 사업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세우게 된다.

사업 책임자 강재헌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는 "방글라데시는 국제 실명예방기구가 선정한 우선 지원 대상국으로 실명인구의 90% 이상이 백내장 등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이번 연수로 방글라데시 안보건서비스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인제대학교가 실시하며, 앞으로 안과전문의 역량 강화프로그램 및 안과병원 의료기자재 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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