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은 지난 26일 오후 라파엘웰빙센터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심폐소생술(CPR)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5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라파엘웰빙센터 1층 재활치료센터에서 물리치료를 받던 외래진료 환자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일으키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직원과 의료진들은 가상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상황과 같이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으며 훈련 후에는 브리핑을 통해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실제 상황과 같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응급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통해 정지된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응급처치다.

심정지 발생 후 4~6분이 지날 경우 뇌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급격한 뇌 손상이 진행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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